“iCloud 저장공간이 거의 찼습니다”라는 알림,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무료 5GB는 사진 몇 백 장만 백업해도 금세 차버려서 추가 용량을 구매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올바른 설정 관리와 불필요한 데이터 정리만으로도 무료 용량을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필요 없는 백업과 파일이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8가지 방법과 무료 용량 최대한 활용하는 팁, 그리고 유료 요금제 비교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아이클라우드 사용량 확인하기
먼저 현재 어디에 용량이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확인
1단계: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맨 위의 **Apple ID(본인 이름)**를 터치합니다.
3단계: iCloud를 선택합니다.
4단계: 저장공간 관리 또는 계정 저장공간을 터치합니다.
5단계: 상단에 사용 중인 용량 / 전체 용량이 표시됩니다.
6단계: 아래에 항목별 사용량이 크기 순으로 나열됩니다:
- iCloud 백업
- 사진
- iCloud Drive
- 메시지
- 메일
- 기타 앱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항목 찾기
대부분의 경우 사진, iCloud 백업, 메시지가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합니다. 각 항목을 터치하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Cloud 백업”을 터치하면 백업된 기기 목록이 나오고, 각 기기가 얼마나 용량을 차지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방법1: 사진 최적화로 용량 절약하기
사진과 동영상은 아이클라우드 용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iPhone 저장공간 최적화 설정
아이폰에는 원본 대신 압축된 버전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 → 사진을 선택합니다.
2단계: iCloud 사진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3단계: iPhone 저장공간 최적화를 선택합니다.
이 설정을 켜면:
- 아이폰에는 압축된 작은 버전 저장
- 원본은 아이클라우드에만 보관
- 필요할 때 터치하면 원본 자동 다운로드
이 방법으로 아이폰 저장공간은 크게 절약되지만, 아이클라우드 용량은 여전히 사용됩니다.
사진 수동 삭제
정말로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줄이려면 불필요한 사진을 삭제해야 합니다.
1단계: 사진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앨범 → 스크린샷을 엽니다.
3단계: 오른쪽 상단 선택 → 불필요한 스크린샷 선택 → 삭제
4단계: 앨범 → 최근 삭제됨을 엽니다.
5단계: 모두 선택 → 삭제를 터치합니다.
“최근 삭제됨”에서 완전히 삭제해야 아이클라우드 용량이 확보됩니다.
Live Photo를 일반 사진으로 변환
Live Photo는 3초 동영상이 포함되어 일반 사진보다 2배 이상 용량을 차지합니다.
1단계: 사진을 선택합니다.
2단계: 편집을 터치합니다.
3단계: 상단의 Live Photo 아이콘을 터치하여 비활성화합니다.
4단계: 완료를 터치합니다.
많은 Live Photo를 일반 사진으로 변환하면 상당한 용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방법2: 백업 항목 선택적으로 관리하기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모든 앱 데이터를 저장하므로 용량을 많이 차지합니다.
백업 항목 확인 및 제거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공간 관리를 선택합니다.
2단계: 백업을 터치합니다.
3단계: 이 iPhone을 선택합니다.
4단계: 백업할 데이터 선택 아래에 앱 목록이 표시됩니다.
5단계: 크기가 큰 앱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앱의 토글을 끕니다.
백업하지 않아도 되는 앱
다음 앱들은 백업하지 않아도 재설치 시 데이터 복원이 가능합니다:
- 게임 (별도 계정 로그인으로 복원)
- 음악 및 스트리밍 앱 (다시 다운로드 가능)
- 대용량 파일 앱 (필요 시 재설치)
- 소셜미디어 앱 (계정 로그인으로 복원)
반드시 백업해야 하는 앱:
- 카카오톡 (대화 내용)
- 메모
- 연락처
- 건강 데이터
오래된 백업 삭제
이전에 사용하던 기기의 백업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공간 관리 → 백업을 선택합니다.
2단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찾습니다.
3단계: 기기를 터치하고 백업 삭제를 선택합니다.
4단계: 끄고 삭제를 확인합니다.
구형 아이폰이나 판매한 기기의 백업이 수 GB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법3: 메시지 동기화 끄기
iMessage와 문자 메시지도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사용합니다.
메시지 iCloud 동기화 해제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를 선택합니다.
2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메시지 토글을 끕니다.
3단계: iPhone에서 다운로드 또는 iPhone에 보관을 선택합니다.
메시지 동기화를 끄면:
- 아이클라우드 용량 절약
- 메시지는 아이폰에만 저장
- 새 기기에서 메시지 복원 불가
중요한 메시지가 많다면 동기화를 유지하고, 오래된 메시지를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시지 자동 삭제 설정
1단계: 설정 → 메시지를 선택합니다.
2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메시지 보관을 터치합니다.
3단계: 30일 또는 1년을 선택합니다. (기본값: 영구 보관)
4단계: 삭제를 확인합니다.
설정한 기간이 지난 메시지가 자동으로 삭제되어 용량이 절약됩니다.
대용량 첨부파일 삭제
1단계: 메시지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대화를 열고 상단 연락처 사진을 터치합니다.
3단계: 정보를 선택합니다.
4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사진, 동영상 등을 확인합니다.
5단계: 불필요한 파일을 길게 터치하고 기타 → 삭제를 선택합니다.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이 많은 용량을 차지합니다.
방법4: iCloud Drive 정리하기
iCloud Drive는 파일, 문서, 데스크톱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iCloud Drive 파일 확인
1단계: 파일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하단 찾아보기 → iCloud Drive를 선택합니다.
3단계: 폴더별로 파일을 확인합니다.
4단계: 불필요한 파일을 길게 터치 → 삭제를 선택합니다.
앱별 iCloud Drive 사용 끄기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를 선택합니다.
2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앱 목록을 확인합니다.
3단계: 사용하지 않는 앱의 토글을 끕니다.
특히 Pages, Numbers, Keynote 같은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끄세요.
최근 삭제된 항목 비우기
1단계: 파일 앱 → 찾아보기 → 최근 삭제된 항목을 엽니다.
2단계: 오른쪽 상단 선택 → 모두 삭제를 터치합니다.
3단계: 삭제를 확인합니다.
삭제한 파일은 30일간 “최근 삭제된 항목”에 남아 용량을 차지합니다.
방법5: 메일 용량 줄이기
메일 앱도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사용합니다.
대용량 첨부파일 삭제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공간 관리 → 메일을 선택합니다.
2단계: 용량을 확인합니다.
3단계: 메일 앱을 열어 대용량 첨부파일이 있는 이메일을 찾습니다.
4단계: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합니다.
메일 자동 삭제 설정
1단계: 설정 → 메일 → 계정을 선택합니다.
2단계: 계정을 선택하고 고급을 터치합니다.
3단계: 삭제된 메일함에서 1주 후 삭제 또는 1일 후 삭제를 선택합니다.
휴지통의 메일이 자동으로 완전 삭제됩니다.
메일 계정을 iCloud에서 제거
iCloud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를 선택합니다.
2단계: 메일 토글을 끕니다.
Gmail, Naver 등 다른 메일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iCloud 메일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6: 가족 공유로 용량 나누기
가족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용량을 가족과 나눠 쓸 수 있습니다.
가족 공유 아이클라우드 요금제
200GB 또는 2TB 요금제를 구매하면 가족 구성원 최대 5명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시:
- 200GB 요금제(월 3,300원)를 가족 3명이 공유
- 1인당 약 67GB 사용 가능
- 개인적으로 50GB(월 1,100원)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
가족 공유 설정
1단계: 설정 → Apple ID를 선택합니다.
2단계: 가족 공유를 터치합니다.
3단계: 가족 구성원 추가를 선택합니다.
4단계: 초대장을 보내고 수락하면 완료됩니다.
가족 구성원이 추가되면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을 공유합니다.
주의사항
- 각자의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 사진, 메일, 백업은 공유되지 않음
- 저장공간만 나눠서 사용
- 구매 항목, 구독 공유는 별도 설정
방법7: 대안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하기
아이클라우드 무료 5GB로 부족하다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포토 (무료 15GB)
장점:
- 무료 15GB (아이클라우드의 3배)
- 강력한 검색 기능
- 안드로이드와 호환
단점:
- 약간의 압축 발생 (저장용량 절약 모드)
- 애플 생태계와 완벽히 통합 안 됨
구글 드라이브 (무료 15GB)
파일, 문서, 동영상 백업에 적합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무료 30GB)
한국 서비스로 속도가 빠르고 무료 용량이 넉넉합니다.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소량 무료 용량 제공, 추가 용량은 유료입니다.
혼합 전략
-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백업, 연락처, 메모
- 구글 포토: 사진 및 동영상
- 구글 드라이브 또는 네이버 클라우드: 문서 및 파일
이렇게 분산하면 무료 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유료 요금제 비교
무료 용량으로 부족하다면 유료 요금제를 고려하세요.
2025년 요금제 (한국 기준)
| 용량 | 월요금 | 연요금 | 적합대상 |
| 50GB | 1,100 | 13,200 | 사진 적당히 저장 |
| 200GB | 3,300 | 39,600 | 사진 많이 저장, 가족 공유 |
| 2TB | 11,000 | 132,000 | 동영상 많이 저장, 전문가 |
| 6TB | 33,000 | 396,000 | 콘텐츠 크리에이터 |
| 12TB | 66,000 | 792,000 | 프로 사용자 |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야 할까?
50GB:
- 사진 2,000~3,000장
- 동영상 소량
- 1명 사용
200GB (가장 인기):
- 사진 10,000장 이상
- 동영상 적당히
- 가족 3~4명 공유 가능
2TB:
- 사진/동영상 무제한에 가까움
- 4K 동영상 많이 촬영
- 가족 5명 공유
요금제 변경 방법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를 선택합니다.
2단계: 저장공간 관리 또는 계정 저장공간을 터치합니다.
3단계: 저장 공간 플랜 변경 또는 더 많은 저장 공간 구입을 선택합니다.
4단계: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합니다.
5단계: 구입을 터치하고 Apple ID 암호를 입력합니다.
언제든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무료 5GB만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나요?
백업 항목을 최소화하고 사진은 구글 포토에 저장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Q2. 아이클라우드를 끄면 데이터가 삭제되나요?
아니요, 아이폰에 데이터가 유지됩니다. 다만 새 기기에서 복원할 수 없고, 동기화도 중단됩니다.
Q3. 유료 요금제를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무료 5GB를 초과한 데이터는 60일 후 삭제될 수 있습니다. 미리 중요 데이터를 백업하세요.
Q4. 가족 공유 시 서로의 사진을 볼 수 있나요?
아니요, 저장공간만 공유되고 개인 데이터는 비공개입니다. 사진, 메일, 백업은 각자만 접근 가능합니다.
Q5.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정리했는데 즉시 반영이 안 돼요.
서버 동기화에 시간이 걸립니다. 몇 시간 후 다시 확인하거나, 아이폰을 재시작해보세요.
마무리
아이클라우드 용량 관리는 불필요한 백업 제거, 사진 최적화, 메시지 정리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 5GB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유료 요금제 없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50GB 또는 200GB 요금제를 고려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월 1,100~3,300원으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방법:
- 백업 항목 선택적으로 관리
- 구글 포토 병행 사용
- 오래된 백업 삭제
- 가족 공유로 비용 절약
지금 바로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점검하고 최적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