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저장공간 확보하는 방법 10가지 (2025년 기준)

“저장공간이 거의 찼습니다”라는 메시지, 아이폰 사용자라면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앱을 설치하려는데 용량이 부족하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공간이 없다는 알림은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64GB나 128GB 용량의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저장공간 관리가 필수입니다. 사진, 동영상, 앱,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기타’ 데이터까지 합치면 금세 용량이 꽉 차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폰 저장공간을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10가지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한 설정 변경부터 숨겨진 용량 잡아먹는 주범까지 모두 해결하는 완벽 가이드입니다.

아이폰 저장공간 사용 현황 확인하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어디에 용량이 많이 사용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저장공간 분석 방법

1단계: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일반을 선택합니다.

3단계: iPhone 저장공간을 터치합니다.

4단계: 상단에 컬러 막대 그래프가 표시됩니다:

  • : 설치된 앱들의 용량
  • 사진: 사진 및 동영상
  • 미디어: 음악, 팟캐스트
  • 메시지: 문자 및 첨부파일
  • 시스템: iOS 운영체제
  • 기타: 캐시, 임시 파일

5단계: 아래로 스크롤하면 앱별 사용 용량이 크기 순으로 나열됩니다.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항목 찾기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항목을 먼저 정리하면 효과적입니다. 보통 사진/동영상, 메시지 첨부파일, 대용량 앱이 주범입니다.

“기타” 항목이 10GB 이상이라면 캐시와 임시 파일이 과도하게 쌓인 것입니다. 이 글의 방법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방법1: ‘기타’ 데이터 정리하기

‘기타’ 데이터는 시스템 캐시, 앱 임시 파일, Safari 데이터 등이 쌓인 것입니다. 이것이 수십 GB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Safari 캐시 삭제

1단계: 설정 → Safari를 선택합니다.

2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방문 기록 및 웹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터치합니다.

3단계: 방문 기록 및 데이터 지우기를 확인합니다.

이 방법으로 보통 500MB~2GB 정도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장된 로그인 정보와 방문 기록이 삭제되니 참고하세요.

앱 캐시 정리

앱별로 캐시를 삭제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없지만, 앱 삭제 후 재설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공간으로 이동합니다.

2단계: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앱을 선택합니다.

3단계: 앱 삭제를 터치합니다. (앱 오프로드는 데이터를 남기므로 완전 삭제 필요)

4단계: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시 설치합니다.

특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앱은 캐시가 많이 쌓이므로 주기적으로 재설치하세요.

아이폰 재시작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재시작하면 임시 파일이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iPhone X 이상: 음량 상 버튼 + 측면 버튼 길게 누르기 iPhone 8 이하: 상단 또는 측면 버튼 길게 누르기

전원 슬라이더를 밀어 끄고, 30초 후 다시 켭니다.

방법2: 사진을 원본에서 최적화로 전환하기

사진과 동영상은 아이폰 용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iCloud 사진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에는 압축된 버전만 저장하고 원본은 클라우드에 보관합니다.

사진 최적화 설정 방법

1단계: 설정 → **Apple ID(본인 이름)**를 터치합니다.

2단계: iCloud사진을 선택합니다.

3단계: iCloud 사진을 활성화합니다.

4단계: iPhone 저장공간 최적화를 선택합니다.

이 설정을 활성화하면 오래되거나 자주 보지 않는 사진은 자동으로 축소 버전으로 교체됩니다. 원본이 필요하면 터치하면 즉시 다운로드됩니다.

최적화로 절약되는 용량

사진이 많은 경우 수십 GB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0장의 사진이 있다면:

  • 원본 저장: 약 40GB
  • 최적화: 약 5GB

35GB나 절약되는 셈입니다. 다만 아이클라우드 무료 용량(5GB)으로는 부족하므로 유료 요금제(50GB: 월 1,100원)를 고려하세요.

방법3: 사용하지 않는 앱 자동 삭제 설정

설치해두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용량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 오프로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앱 오프로드 활성화

1단계: 설정 → 일반iPhone 저장공간을 선택합니다.

2단계: 사용하지 않는 앱 오프로드 옵션을 찾아 활성화합니다.

3단계: 또는 설정 → App Store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 오프로드를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앱 오프로드 vs 앱 삭제

  • 앱 오프로드: 앱은 삭제되지만 데이터와 설정은 보관됨. 다시 설치하면 이전 상태 복원
  • 앱 삭제: 앱과 데이터 모두 완전히 삭제

오프로드는 나중에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앱에 적합합니다.

수동으로 앱 오프로드하기

1단계: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공간에서 앱을 선택합니다.

2단계: 앱 오프로드를 터치합니다.

앱 아이콘은 남아있지만 흐릿하게 표시되며, 터치하면 자동으로 다시 설치됩니다.

방법4: 메시지 자동 삭제 설정하기

메시지 앱은 사진, 동영상, 음성 메시지 등의 첨부파일로 인해 수 GB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자동 삭제 설정

1단계: 설정 → 메시지를 선택합니다.

2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메시지 보관을 찾습니다.

3단계: 30일 또는 1년을 선택합니다. (기본값: 영구 보관)

4단계: 확인 팝업에서 삭제를 터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설정한 기간이 지난 메시지가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중요한 메시지는 미리 스크린샷을 찍어두세요.

대용량 첨부파일 삭제

1단계: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공간 → 메시지를 선택합니다.

2단계: 대용량 첨부파일 검토를 터치합니다.

3단계: 크기 순으로 정렬된 사진과 동영상이 표시됩니다.

4단계: 불필요한 파일을 스와이프하여 삭제합니다.

대용량 동영상을 몇 개만 삭제해도 수 GB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방법5: Safari 오프라인 읽기 목록 정리

Safari의 읽기 목록에 저장한 웹페이지는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되어 용량을 차지합니다.

읽기 목록 삭제

1단계: Safari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하단의 **책 아이콘(북마크)**을 터치합니다.

3단계: 상단에서 **안경 아이콘(읽기 목록)**을 선택합니다.

4단계: 편집을 터치합니다.

5단계: 불필요한 항목을 선택하여 삭제합니다.

또는 모든 읽기 목록을 삭제하려면 모두 읽음으로 표시를 선택한 후, 다시 편집 → 모두 삭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법6: 사진 및 동영상 수동 정리하기

클라우드 백업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불필요한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해야 합니다.

중복 사진 및 스크린샷 삭제

1단계: 사진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하단 앨범 탭을 선택합니다.

3단계: 스크린샷 앨범을 확인합니다.

4단계: 오른쪽 상단 선택을 터치하고 불필요한 스크린샷을 삭제합니다.

5단계: 최근 삭제됨 앨범에서 모두 삭제를 선택하여 완전히 제거합니다.

중요: 삭제한 사진은 30일간 “최근 삭제됨”에 남아있어 여전히 용량을 차지합니다. 반드시 완전 삭제하세요.

Live Photo를 일반 사진으로 변환

Live Photo는 3초 동영상이 포함되어 일반 사진보다 2배 이상 용량을 차지합니다.

1단계: 사진을 선택합니다.

2단계: 왼쪽 상단의 편집을 터치합니다.

3단계: 상단의 Live Photo 아이콘을 터치하여 비활성화합니다.

4단계: 완료를 터치합니다.

방법7: 오프라인 콘텐츠 관리하기

스트리밍 앱에서 오프라인으로 다운로드한 콘텐츠는 용량을 크게 차지합니다.

음악 앱 다운로드 정리

Apple Music / Spotify

1단계: 해당 앱을 실행합니다.

2단계: 설정 또는 라이브러리로 이동합니다.

3단계: 다운로드된 음악을 찾습니다.

4단계: 스와이프하여 삭제하거나 모든 다운로드 삭제를 선택합니다.

동영상 앱 다운로드 정리

Netflix / 유튜브 프리미엄

1단계: 앱 내 다운로드 섹션으로 이동합니다.

2단계: 시청한 콘텐츠를 삭제합니다.

3단계: 설정에서 자동 삭제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팟캐스트 자동 삭제

1단계: 팟캐스트 앱 → 라이브러리를 선택합니다.

2단계: 팟캐스트를 선택하고 **설정(⋯)**을 터치합니다.

3단계: 재생한 에피소드 삭제자동으로 설정합니다.

방법8: 이메일 첨부파일 삭제하기

메일 앱에 쌓인 첨부파일도 상당한 용량을 차지합니다.

첨부파일 확인 및 삭제

1단계: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공간 → 메일을 선택합니다.

2단계: 용량을 확인합니다.

3단계: 메일 앱을 열고 용량이 큰 이메일을 찾습니다.

4단계: 첨부파일만 삭제하거나 이메일 전체를 삭제합니다.

또는 iCloud.com에 접속하여 메일을 정리하면 더 편리합니다.

메일 자동 삭제 설정

1단계: 설정 → 메일계정을 선택합니다.

2단계: 계정 선택 → 고급을 터치합니다.

3단계: 삭제된 메일함에서 1일 후 삭제 또는 1주 후 삭제를 선택합니다.

방법9: 투명도 효과 및 시스템 기능 줄이기

iOS의 시각 효과를 줄이면 약간의 용량과 성능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투명도 효과 줄이기

1단계: 설정 → 손쉬운 사용을 선택합니다.

2단계: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를 터치합니다.

3단계: 투명도 줄이기를 활성화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경 블러 효과가 단순해져 그래픽 캐시가 줄어듭니다.

자동 다운로드 끄기

1단계: 설정 → App Store를 선택합니다.

2단계: 자동 다운로드 섹션에서 다음을 끕니다:

  • 앱 업데이트
  • In-App 콘텐츠

이렇게 하면 원하지 않는 업데이트로 인한 용량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방법10: 아이클라우드 활용 및 최종 방법

위의 모든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용량이 부족하다면 아이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거나 초기화를 고려하세요.

아이클라우드 사진 보관소 활용

1단계: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공간 관리를 선택합니다.

2단계: 어떤 항목이 용량을 차지하는지 확인합니다.

3단계: 불필요한 백업 삭제 또는 사진 최적화를 설정합니다.

4단계: 필요시 유료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합니다:

  • 50GB: 월 1,100원
  • 200GB: 월 3,300원

아이폰 초기화 (최종 방법)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기타” 데이터가 줄지 않는다면 초기화가 가장 확실합니다.

1단계: 백업 필수! iCloud 또는 컴퓨터로 백업합니다.

2단계: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을 선택합니다.

3단계: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터치합니다.

4단계: 초기화 후 백업에서 복원합니다.

초기화하면 “기타” 데이터가 대부분 삭제되어 10GB 이상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기타’ 데이터가 20GB인데 줄일 방법이 없나요?

Safari 캐시 삭제, 앱 재설치, 메시지 첨부파일 삭제를 먼저 시도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아이폰 재시작 또는 초기화가 필요합니다.

Q2. 사진을 삭제했는데 용량이 안 늘어납니다.

“최근 삭제됨” 앨범에서 완전히 삭제해야 합니다. 사진 앱 → 앨범 → 최근 삭제됨 → 모두 삭제를 선택하세요.

Q3. 아이클라우드 없이 사진을 백업할 수 있나요?

네, 컴퓨터(맥 또는 윈도우)로 사진을 복사하거나 구글 포토 같은 타사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Q4. 앱을 삭제하면 데이터도 함께 사라지나요?

네, 앱 삭제는 데이터도 함께 제거됩니다. 데이터를 유지하려면 “앱 오프로드”를 사용하세요.

Q5. 용량을 확보했는데 금방 다시 차요.

대용량 동영상 촬영, 앱 캐시 누적이 원인입니다. 주기적으로(월 1회) 이 글의 방법들을 반복하세요.

마무리

아이폰 저장공간 확보는 한 번에 끝나는 작업이 아닌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의 10가지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하면 최소 10~30GB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방법은:

  1. 사진 최적화 (가장 큰 효과)
  2. 메시지 첨부파일 삭제
  3. Safari 캐시 정리
  4. 사용하지 않는 앱 자동 삭제

한 달에 한 번씩 저장공간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 이상 “용량 부족” 알림에 시달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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